닫기

[친절한 리뷰] ‘썸바디2’ 송재엽, 김소리 선택…이우태, 윤혜수 포기선언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china.asiatoday.co.kr/kn/view.php?key=20191130000902434

글자크기

닫기

김영진 기자

승인 : 2019. 11. 30. 09:05

썸바디2

 '썸바디2' 남자 댄서들의 선택으로 두 번째 커플 썸MV 파트너가 결정됐다.


29일 방송된 엠넷 '썸바디2'에서는 두 번째 커플 썸MV를 준비하며 더욱 복잡해지는 댄서들의 러브라인이 그려졌다. 댄서들은 썸스테이에서 남은 시간 동안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최예림은 장준혁에게 마음을 담은 쿠키를 전했고, 박세영은 이도윤에게 셔츠를 선물했다.


드디어 다가온 두 번째 썸MV 파트너 선택의 시간, 이번에는 남자 댄서들의 선택으로 파트너가 결정됐다. 윤혜수와의 제주도 여행으로 김소리와의 관계가 소원해졌던 강정무는, 큰 망설임 없이 김소리에게로 향했다. 그는 "누나랑 대화할 기회가 없이 아쉬웠다. 첫 썸MV를 누나랑 했는데, 이야기의 마무리도 누나와 하고 싶었다. (선택에) 한 치의 고민도 없었다"며 손을 내밀었다. 


줄곧 윤혜수만을 향한 마음을 간직해온 송재엽의 마음도 이번에는 김소리를 향해 움직였다. 송재엽은 김소리에게 "너랑 함께한 추억이 쌓이다 보니 그걸 무시 못하겠더라. 너의 용기가 너무 감사하게 느껴지고 고마웠다. 나도 용기를 내서 너에게 왔다"고 말했고, 김소리는 울컥하는 마음에 눈물을 보였다.

이우태는 모두의 예상대로 윤혜수를 선택했다. 그는 자신을 선택한 이유를 묻는 윤혜수에게 "시간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며 돌직구를 던져 직진남 면모를 드러냈다. 하지만 둘만의 시간도 잠시, 장준혁이 윤혜수에게 다가와 같이 춤을 추자고 제안했다. 이를 바라보던 최예림은 장준혁을 향한 복잡한 감정에 결국 자리를 떠났다.


이도윤은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와준 박세영을 찾아가 "너와 함께 뭔가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파트너가 되어 달라고 청했고, 박세영은 흔쾌히 수락하며 "내가 생각했던 사람이 와서 좋다"고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다.


1대1 커플로 성사된 이도윤, 박세영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순조롭게 안무를 만들어간 반면, 삼각 관계 커플이 되어버린 댄서들은 크고 작은 마찰을 겪었다. 지난 번과 달리 윤혜수와의 의견 차가 좁혀지지 않아 좀처럼 진도를 나가지 않는 이우태와 달리, 장준혁은 윤혜수의 리드를 자연스럽게 따라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처음부터 변함없이 윤혜수에게 '올인'했던 이우태가 포기를 선언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우태는 지인에게 "혜수가 준혁이와 이야기할 때 내가 보지 못했던 표정이나 말투가 느껴진다. 난 그렇게 웃는 모습을 본적이 없던 것 같다"며 "그것까지 넘을 힘이 남아있지 않다. 내 마음을 포기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 순간, 윤혜수가 이우태의 공연장을 깜짝 방문한 모습이 비춰져 과연 그가 우태의 마음을 붙잡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다음 주 예고편에는 윤혜수에 대한 섭섭한 감정, 그리고 변해버린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하는 이우태와 그런 그의 모습에 눈물을 보이는 윤혜수의 모습이 담겼다. 또 박세영과 좋은 분위기를 형성했던 이도윤에게 이예나가 새롭게 다가서면서 세 사람의 관계에 긴장감이 조성될 것으로 예고됐다. 송재엽, 김소리, 강정무의 삼각 관계도 더욱 팽팽해질 전망이다.

김영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