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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18일 ‘쌀의 날’ 기념 쌀 소비 촉진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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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록 기자

승인 : 2024. 08. 11. 11:00

2014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0회 맞아
쌀 간편식·가공식품 등 홍보 행사 진행
전국 GS25 편의점서 김밥 등 할인 예정
쌀의날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8일 '쌀의 날'을 맞아 쌀 소비촉진 행사 등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1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는 전국 '지에스(GS)25' 편의점에서 쌀 간편식을 할인하는 '모두의 아침밥' 행사 안내 포스터.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쌀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 촉진 등을 위해 제10회 '쌀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쌀의 날은 한자 쌀 미(米)를 팔, 십, 팔로 풀이해 8월18일로 정해졌다. 쌀을 생산하기 위해 88회의 농업인 손길이 필요하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농식품부는 오는 12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쌀 소비 및 쌀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행사를 본격 시작한다.

간담회에서는 쌀의 영양학적 가치를 재조명해 쌀에 대한 오해를 풀고, 한국형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쌀의 날 기념 라디오 공개방송(SBS '뜨거우면 지상렬')을 진행하며 푸드트럭에서 쌀 간편식과 가루쌀 음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14일 오전에는 쌀의 날 10주년 기념식이 서울 충무로에 위치한 '한국의 집'에서 열린다. 기념식에서는 농협을 비롯한 5개 협동조합이 '쌀 소비 확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국 팔도의 고품종 쌀 품종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에서 대표 케이(K)-푸드로 인기가 높은 김밥 관련 퍼포먼스와 다양한 쌀 가공식품 홍보 행사도 진행된다.

아울러 소비자와 함께하는 쌀 소비 촉진 행사도 진행된다.

쌀의 날 당일인 18일에는 성심당·이성당·김영모제과점 등 전국 32개 유명 제과점에서 가루쌀빵 구매인증 이벤트가 열린다. 1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는 전국 '지에스(GS)25' 편의점에서 아침 시간에 쌀 간편식(도시락·김밥·주먹밥) 구입 시 500~1000원을 할인하는 '모두의 아침밥' 행사가 진행된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최근 쌀 소비 감소가 산지 쌀값 하락으로 이어져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쌀의 날이 쌀의 영양학적 가치와 쌀 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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