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23기 정숙, ‘조건만남 절도’ 이어 ‘사기’ 논란…속속 드러나는 과거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china.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101001439194

글자크기

닫기

박요돈 기자

승인 : 2024. 11. 01. 14:49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 23기' 출연자 '정숙'(출연자명). /이엔에이(ENA)·에스비에스플러스(SBS Plus)


이엔에이(ENA)·에스비에스플러스(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에 출연 중인 ‘23기 정숙(출연자명)’을 둘러싼 과거사 관련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23기 정숙’의 과거를 둘러싼 의혹이 제기됐다. ‘23기 정숙’이 과거 조건만남을 빙자해 절도 행각을 벌인 범죄자와 동일인물이라는 의혹이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011년 조건만남을 하기로 한 뒤, 남성이 샤워하는 틈을 타 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박모씨를 구속했다. 네티즌들은 이 사건 보도 당시에 쓰인 자료 사진이 ‘나는 솔로’에서 공개된 ‘23기 정숙’의 사진과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또 상습 사기 혐의가 의심된다는 내용의 의혹도 제기됐다. 네티즌들은 ‘23기 정숙’이 미국에서 생활하던 2012년, 단기 렌트로 머무르던 집에서 원래 주인의 물건들을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몰래 팔아 현지 경찰의 조사를 받은 이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물품 구매자에게 물건은 보내지 않고 돈만 받아갔다는 피해도 다수 존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23기 정숙’은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 여성이 주로 활동하는 커뮤니티인 ‘미씨유에스에이’에서 ‘벼룩방 사기꾼’으로 알려져 있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아울러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에 아이디를 바꿔가며 직접 후기를 작성하는 등의 사기 행각도 저질렀다고 네티즌들은 의혹을 제기했다.

‘23기 정숙’을 둘러싼 의혹이 이어지는 가운데, ‘23기 정숙’이 과거 모 언론사 기자를 지원했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23기 정숙’이 “진실 된 기자가 되고 싶다”고 말한 데 대해 한 네티즌은 “범죄를 저질러도 기자가 될 수 있냐”고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다 찔러보고 다녔다”, “근무 이력은 사실이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논란을 인지한 ‘나는 솔로’ 제작진은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책임 느낀다”며 입장을 밝혔다. ‘23기 정숙’의 출연분은 유튜브 채널에서 삭제되었다.


박성빈 인턴기자

한희진 인턴기자 

박요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