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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S 6] ‘살루트’의 활약 빛난 2치킨 ‘광동 프릭스’, 티원-젠지와 GF 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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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4. 11. 07. 00:26

그룹 스테이지 경기 결과...지엔엘 e스포츠는 아쉬운 마무리
광동 프릭스가 그룹 스테이지 3일차 경기에서 2치킨을 챙기며 종합 순위 4위로 파이널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2치킨 모두 '살루트'가 MOM에 선정되며 승리를 견인했다. 젠지는 13위, 티원은 경기 내내 아슬한 순위에 머물렀으나 마지막 매치를 TOP3로 마무리하며 15위로 파이널에 진출했다. 아쉬운 성적을 기록한 지엔엘 e스포츠는 2024년 여정을 마쳤다.

7일 태국 방콕의 VSPO TH STUDIO에서 '펍지 글로벌 시리즈 6(PGS 6)' C-A 그룹 스테이지 3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지엔엘 e스포츠와 젠지는 각각 A조와 B조에 편성됐고, 광동 프릭스와 티원은 C조로 경기에 출전한다.

PGS 6의 최종 순위에 따라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최상위 국제 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24’ 출전권을 얻게 될 PGS 포인트 상위 8개 팀이 결정된다. 

젠지는 1, 2일차 경기 누적 포인트 61점으로 가장 먼저 그룹 스테이지를 마쳤다. 3일차 그룹 스테이지 경기 결과 젠지의 그랜드 파이널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3일차 1매치 경기 초반 지엔엘 e스포츠는 집단지에서 만난 TE를 광탈시키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 지엔엘 e스포츠는 티원과 잇따른 교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티원 '타입'의 운영 능력이 눈부셨다. 지엔엘 e스포츠는 5킬 포인트를 올렸고, 빠르게 탈락한 티원과 광동 프릭스는 각각 3킬 포인트, 1킬 포인트를 챙기는 데 그쳤다.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광동 프릭스는 2매치에서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광동 프릭스는 '살루트'를 앞세워 외곽 운영에서 이득을 취했고, 전원 생존하며 TWIS, FW와 함께 TOP3에 올랐다. 이후 광동 프릭스는 TWIS에게 주도권을 빼앗기며 위기를 맞았지만 '헤븐'이 끝까지 총구를 상대에게 겨누며 킬 포인트를 챙겼다. 

2매치 3위를 기록한 광동 프릭스는 9킬 포인트를 더하며 종합 순위 11위에 올랐다. 티원과 지엔엘 e스포츠는 큰 이득 없이 매치를 마쳤고, 각각 종합 순위 19위, 23위를 기록했다.

이어진 3매치 광동 프릭스의 기분 좋은 분위기는 계속됐다. 2매치와 마찬가지로 광동 프릭스는 풀스쿼드를 유지하며 TOP4에 오르며 치킨 경쟁에 나섰다. 남쪽 집단지를 차지한 광동 프릭스는 외곽에서 인서클 진입을 시도하는 NH를 끊어냈고, ACE까지 연달아 밀어내며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광동 프릭스 '살루트'가 MOM에 선정되며 3매치의 주인공이 됐다. 종합 순위는 7위까지 올랐으며, 모든 경기를 마친 젠지는 6위에서 9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한번 기세를 올린 광동 프릭스는 4매치에서도 거침이 없었다. 마지막 치킨 경쟁으로 광동 프릭스와 T5가 모두 전력을 유지하고 맞붙었다. 능선을 두고 두 팀은 오랜 눈치 싸움을 벌였고, '살루트'가 상대에게 후미를 내주며 탈락했다. 이후 광동 프릭스는 유리한 지형 선점이 실패하면서 2위로 매치를 마쳤고, 종합 순위는 4위까지 올라갔다.

5매치 치킨의 주인공은 광동 프릭스가 다시 한번 차지했다. '살루트'는 또다시 MOM에 선정되며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광동 프릭스는 풀스쿼드로 치킨 경쟁에 합류했다. 하지만 FLCN과 CES의 일대일 교전으로 손맛 나는 짜릿한 치킨이 아닌 상대가 자기장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광동 프릭스는 102점을 기록하며 종합 순위 4위로 마지막 매치를 남겼고, 1위 T5와는 25점 차이로 다시 한번 화력을 보인다면 순위 상승도 가능한 상황. 젠지는 13위로 순위가 하락했고, 티원은 18위로 턱걸이에 걸렸다. 지엔엘 e스포츠는 23위로 순위 상승에 실패했다.

그랜드 파이널 티켓을 확보하기 위한 마지막 6매치에서 광동 프릭스는 1킬 포인트를 추가하고 마무리했고. 지엔엘 e스포츠도 반등 없이 23위로 그룹 스테이지를 마쳤다. 아쉬운 모습을 내내 보였던 티원은 마지막 매치에서 TOP4까지 살아남으며 파이널에 진출을 확정 지었다.
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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