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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등 4개 대학, 지속가능 사회 위해 협력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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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4. 11. 28. 06:00

[캠퍼스人+스토리]
고려대·서울대·연세대·POSTECH,
‘지속가능캠퍼스 이니셔티브’ 공동 선언
탄소중립·그린 캠퍼스 실현 통해 ESG 경영 앞장
[첨부1] 지속가능 이니셔티브 4개 대학 공동 선언식 일정
지속가능 이니셔티브 4개 대학 공동 선언식 일정. /고려대
고려대·서울대·연세대·포항공과대(POSTECH) 등 4개 대학교가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을 목표로 협력에 나섰다. 이들 대학은 기후 변화, 자원 고갈, 탄소 배출 등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해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과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친환경 실천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28일 고려대에 따르면 이들 대학은 지난 27일 서울 정동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회의실에서 '지속가능캠퍼스 이니셔티브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동원 고려대 총장, 유홍림 서울대 총장, 윤동섭 연세대 총장, 김성근 POSTECH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학들은 이번 선언을 통해 △그린 캠퍼스 △탄소중립 캠퍼스 △페이퍼리스 캠퍼스 등 주요 목표를 세우고, 탄소 배출 감축, 자원 재활용, 디지털 전환, 친환경 인프라 구축 등을 실현하기로 했다. 또 재생 에너지 활용과 구체적인 탄소 저감 계획을 수립해 기후 위기 대응에 앞장설 계획이다.

대학들은 지속가능성 관련 교육과 연구를 확대하고, 이를 실천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과 교직원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학 간 협력을 통해 자원과 지식을 공유하며 지역 및 국가 사회와 연대를 강화할 방침이다. 글로벌녹색성장기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제적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고려대 관계자는 "이번 선언은 대학이 단순히 선언을 넘어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의 기반을 마련하고, 환경적·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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