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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상황 조속히 수습…경제·민생 부정 영향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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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4. 12. 07. 21:58

尹 탄핵소추안 표결 무산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 발표
최상목· 이주호에게 "부정 영향 최소화 위해 잘 챙겨달라"
청사 나서는 한덕수 총리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를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7일 "현 상황이 조속히 수습돼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한치 흔들림 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국무총리로서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투표 의결 정족수 미달로 무산된 직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국무총리로서 국민의 마음과 대통령의 말씀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모든 국무위원과 부처의 공직자들은 국민의 일상이 안정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한 총리는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이주호 사회부총리에게 "현 상황이 우리 경제와 민생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련부처와 함께 세세한 부분까지 잘 챙겨달라"고 지시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본회의에 올렸지만, 안철수·김예지·김상욱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 105명이 모두 퇴장해 투표에 참석하지 않으면서 의결 정족수 200명을 채우지 못해 투표는 불성립 처리됐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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