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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서 소 ‘럼피스킨’ 발생…올해 23번째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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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록 기자

승인 : 2024. 12. 11. 12:46

8일 한우 45마리 사육농장서 확진
초동방역팀 및 역학조사반 긴급 파견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전남 여수시에 위치한 한우농장에서 올해 23번째 '럼피스킨'이 발생했다. 해당 농장은 한우 45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여수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피부결절 등 의심증상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한 결과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됐다.

럼피스킨은 매개곤충에 의해 간접 전파되는 소 전염병 중 하나로 현행법상 '제1종 가축전염병'에 분류돼 있다. 감염 소는 고열 후 피부에 혹 덩어리가 생기거나 눈에서 분비물이 증가하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했다. 감염 소에 대해서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이동제한, 임상검사 등 방역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발생농장 매개곤충 미관찰, 기온 하강, 백신 방어능 형성 등 고려 시 추가 발생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기관은 경각심을 갖고 농가 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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