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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인니 합작법인 크라카타우포스코, 우리은행과 2억달러 금융지원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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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4. 12. 17. 14:00

철강 공급 안정화 및 현지 경제발전 기여
포스코11
정범수 크라카타우포스코 법인장, 김응철 우리소다라 은행 법인장이 17일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자카르타 우리소다라 은행 본사에서 '인도네시아 철강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포스코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국영제철기업 크라카타우스틸의 현지 합작 법인 크라카타우포스코가 철강 경쟁력의 강화를 위해 우리은행과 손 잡았다.

17일 포스코에 따르면 크라카타우포스코는 이날 우리은행과 '인도네시아 철강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자카르타 우리소다라은행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범수 크라카타우포스코 법인장, 김응철 우리소다라은행 법인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크라카타우포스코는 우리소다라은행으로부터 자국 원료 공급을 위한 금융지원, 운전자본 신용대출 등 미화 2억달러 규모를 지원받는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인도네시아 현지 철광석과 원료탄 구매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운영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받아 중국산 수입재 범람 속에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리소다라은행과 동반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범수 크라카타우포스코 법인장은 "2026년까지 현지 철광석과 원료탄을 최대 30% 사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재원 마련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철강을 공급함으로써 인도네시아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크라카타우포스코는 신용평가사인 S&P로부터 투자적격등급을 획득해 미화 7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앞으로 개선된 재무구조와 수익성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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