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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추경은 선택 아닌 필수…미루면 골든타임 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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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4. 12. 23. 15:51

"탄핵정국 악재 맞아 침체 우려 커져"
민생입법합동회의에서 발언하는 허영 민생경제회...<YONHAP NO-3840>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회복단 단장을 맡은 허영 의원(가운데)이 2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생입법합동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거듭 강조했다.

민주당 민생경제회복단·을지로위원회·농어민위원회·소상공인위원회·노동위원회·사회적경제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민생입법합동회의를 열고 "추경을 반드시 빠르게 해야 한다. (추경을) 미루면 골든타임도 늦쳐진다"며 이 같이 밝혔다.

민생경제회복단 단장을 맡고있는 허영 의원은 "한국경제가 1% 저성장이라는 경고장을 받았다"며 "12·3 내란사태로 탄핵정국이라는 악재를 맞아 심각한 침체 국면의 우려가 켜졌다"고 말했다.

허 의원은 "경제위기 상황에서 민생 및 국가 입법과제를 조속히 처리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추경안 편성이 중요하다"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도 내년 예산의 75%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고 했지만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로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복기왕 의원은 "계엄 사태 이후 수많은 송년회가 취소가 됐다"며 "지역구 내에서는 과연 연말인가 의심할 정도로 한산한다"고 우려했다.

복 의원은 "추경을 통해 사회적경제 영역의 예산을 증액하고 골목상권의 소상공인들이 숨 쉴 수 있는 지역화폐 예산을 대폭 편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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