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한경협 회장-한미재계회의 위원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미국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35차 한미재계회의 총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
류진 풍산그룹 회장 겸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다. 국내 재계인사 중 취임식에 초청받은 사실을 밝힌 것은 류 회장이 처음이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류 회장은 내년 1월20일 예정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다. 류 회장은 현재 참석 여부를 검토 중이다.
한경협 관계자는 "류 회장이 무리 없이 (취임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 아들인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지난 16일부터 5박6일간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자택인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내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된 국내 재계 인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