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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 입원’ 클린턴, 하루 만에 퇴원…“독감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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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4. 12. 25. 11:53

US-TREASURY-SECRETARY... <YONHAP NO-0814> (Getty Images via AFP)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지역개발금융기관(CDFI) 기념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독감 증세로 병원에 입원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78)이 하루 만인 24일(현지시간) 퇴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앙헬 우레냐 클린턴 전 대통령 대변인은 이날 X(옛 트위터)를 통해 클린턴 전 대통령이 독감 치료를 받고 아침에 퇴원했다고 알렸다.

아울러 "그(클린턴 전 대통령)와 그의 가족은 메드스타 조지타운대학 병원이 제공한 훌륭한 치료에 감사하며 그가 받은 친절한 메시지와 안부 인사에 감동했다"며 "그는 모두에게 행복하고 건강한 연말연시를 보내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전날 오후 발열 증세를 보여 워싱턴 D.C.에 있는 메드스타 조지타운대 병원에 입원해 진료를 받았다. 당시 우레냐 대변인은 클린턴 전 대통령에 관해 "기분이 좋은 상태"라고 말했다.
2001년 1월 퇴임한 클린턴 전 대통령은 고질적인 심장 질환을 앓아 왔다. 그는 2004년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혔을 때 우회하는 혈관을 이식하는 수술을 4차례 받았고 이듬해 수술 후유증 때문에 2차 수술을 받았다.

2010년에는 관상동맥을 확장하는 스텐트 이식 수술도 받았으며 2021년 요로 감염으로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캘리포니아대 어바인 메디컬 센터에 입원하기도 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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