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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건설은 올해 수주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1조6544억원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에 갖고 있던 공공공사 부문 시공 능력이 바탕이 됐다는 게 대보건설 측 설명이다. 실제 대보건설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전체 건설사 가운데 공공공사 수주 상위 10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에도 공사비 2241억 원 규모의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3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를 비롯해 △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 새울본부 직원사택 신축공사 △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부지조성공사 △안동서부초·함장초·건전초 조성공사 △그린스마트스쿨 임대형민자사업(BTL), △그린스마트스쿨 부산내성중 외 1교(부산여중)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등 교육시설도 수주했다.
아울러 하반기 들어 남양주 왕숙 A-27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시설사업 건설공사 △ 경북청도 및 대구연호 A-3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 서귀포 종합체육관 △ 킨텍스 제3전시관 △ 등촌동 공공지원민간임대 사업 등의 시공사로 연이어 선정됐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건설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꾸준히 역량을 쌓아 온 공공부문의 강점을 살려 사상 최대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난 9월 신임 김성호 대표를 영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영업력을 강화한 데 따라 앞으로도 양질의 수주 물량 확보와 우수 인재 영입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