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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도 최대 방송국에 ‘갤럭시 AI’ 도입…미디어 AI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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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4. 12. 26. 16:41

리퍼블릭 미디어 네트워크
/리퍼블릭 미디어 네트워크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주요 방송 채널과 4억 명 이상의 시청자를 보유한 리퍼블릭 미디어 네트워크(Republic Media Network)와 협력해 모바일 갤럭시 시리즈와 갤럭시 AI(인공지능) 솔루션을 뉴스 제작에 도입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리퍼블릭 미디어 네트워크는 최근 삼성전자와 뉴스 방송 제작과 송출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Z 시리즈와 갤럭시 AI 기술을 활용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리퍼블릭 미디어 네트워크는 영어와 힌디어, 방글라어, 칸나다어 등 다국어 뉴스 채널 '리퍼블릭'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청자 수는 4억 명을 넘어선다. 인도 내에서 뉴스 채널로 시청률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인기 채널이다. 정치 토론 프로그램, 실시간 뉴스 등 인기가 높다.

양사는 리퍼블릭의 뉴스 제작과 취재 기자의 취재 과정에 갤럭시 시리즈와 AI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뉴스를 전달하는 속도, 효율성, 품질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디바이스를 뉴스 보도 스튜디오 촬영부터 현장 취재에 이르기까지 기자와 앵커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방송사는 뉴스 전달 속도를 높이고, 요약, 번역, 검색 기능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AI 기술이 속보 등 실시간 정보·뉴스 처리에 지원되고, 노트 어시스트와 실시간 번역을 사용한 AI 기반 라이브 기능도 뉴스룸 운영에 활용된다.

이번 협업은 뉴스 작성에 필요한 정보 수집부터 기사 작성, 배포, 콘텐츠 추천 등 뉴스 서비스 전 과정에 걸쳐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려는 미디어향 AI 실험에 의의가 있다. 리퍼블릭 미디어 네트워크 관계자는 "삼성의 모바일 및 AI 기술을 통해 뉴스의 미래를 만들어나가며 시청자에게 더 빠르고 효율적이며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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