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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특수단은 지난 8일 내란 혐의로 김주현 민정수석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 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달 4일 윤 대통령 안전가옥 모임에 참석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계엄 관련 법률 검토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김 수석까지 경찰에 입건되면서 특수단의 비상계엄 사태 수사 대상자는 군 관계자 19명, 당정 관계자 26명, 경찰 5명 등 총 50명이다.
경찰 특수단은 대통령실 참모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7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을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조만간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불러 조사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