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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김민재는 18일(현지시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8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앞선 17라운드 호펜하임과의 경기에서 부상 관리 차원에서 휴식을 부여받았던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바로 복귀해 팀 수비를 이끌며 건재를 증명했다. 김민재는 경기 중 볼프스부르크의 은메차에게 투입된 볼을 강한 몸싸움으로 막아낸 뒤 포효하는 장면도 연출했다.
김민재의 복귀 속에 뮌헨은 볼프스부르크를 3-2로 꺾고 4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김민재는 전반 20분 고레츠카의 선제골의 시발점이 되는 롱패스를 하며 특유의 볼 투입 능력을 뽐내기도 했다. 스파스코에서 따르면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3%에 3차례 볼 클리어링을 기록했다. 다만 팀이 7위 볼프스부르크에 2실점하며 신승을 거둔 탓에 김민재는 6.6의 비교적 낮은 평점을 받았다. 뮌헨의 포백 라인 전체가 6점대 평점으로 평가가 좋지 못했다.
뮌헨은 고레츠카의 선제골 이후 전반 24분 모하메드 아모라에게 동점 골을 내줬으나 전반 39분 마이클 올리세가 왼발 슛으로 역전 골을 넣으며 전반을 2-1로 마쳤다. 후반 37분에는 고레츠카의 헤더로 추가 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뮌헨은 후반 43분 아모라에게 한 골을 허용하며 3-2로 쫓겼으나 결국 승리를 지켜냈다. 선두 뮌헨은 이날 승리로 승점 45를 기록해 묀헨글라트바흐를 3-1로 꺾은 2위 레버쿠젠(승점 41)과 승점 4점 차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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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PSG는 후반 막판 바르콜라의 역전골로 2-1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개막 1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PSG는 14승 4무 승점 46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 소속의 김지수는 선두 리버풀과의 22라운드 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다. 18∼19라운드에 잇달아 교체 출전했던 김지수는 최근 3라운드에선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