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대설경보 28일까지 최대 20㎝…중대본 위기경보 단계 ‘경계’ 격상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china.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127010013702

글자크기

닫기

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01. 27. 23:41

모두말씀-1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27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설 연휴 대설 대처상황 점검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27일 밤 강원·충청·전라 지역 대설경보가 이어짐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2단계로 격상해 대응한다.

행안부는 이날 밤 10시부로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하고, 관계기관에 대설 대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대설경보가 발효된 강원도, 충청권, 전라권 등을 중심으로 시간당 1~5㎝ 내외의 매우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고 있으며, 28일까지 최대 20㎝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대본은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 대설 특보지역 지자체 요청 시, 관계기관에서는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인근 지자체와 군부대 등에 주문했다.

이 외에도 적설에 취약한 비닐하우스, 축사, 노후 건축물 등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을 강화하고, 위험 우려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고 인근 주민들을 신속히 대피시킬 것을 강조했다. 도서·산간지역에 대한 주민 안전에 대한 비상 상황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중대본을 중심으로 범정부 역량을 결집해 대설과 한파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지환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