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전주시 ‘2022 전주독서대전’ 30일 개막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china.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927010015448

글자크기

닫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2. 09. 27. 11:20

전주시,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주한벽문화관 일원에서 '2022 전주독서대전' 개최
'책 여행, 발견하는 기쁨' 주제로 강연·공연·전시·북마켓·체험부스 등 110개 프로그램 진행
'2022 전주독서대전' 포스터
'2022 전주독서대전' 포스터./제공 = 전주시
독서의 계절을 맞아 대한민국 책의 도시 전북 전주에서 책 여행과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독서문화축제가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전주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일원에서 '2022 전주독서대전'을 전면 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

'책 여행, 발견하는 기쁨'을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독서대전에서는 개막공연과 강연, 공연, 경연, 전시, 시민토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북마켓과 독서체험부스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열릴 예정이어서 축제를 기다려온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에는 전주한벽문화관 공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주 올해의 책 성인 부문으로 선정된 최기우 작가의 희곡인 '달릉개'를 기반으로 한 소리극 공연과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곽장근 군산대학교 교수의 후백제와 전주에 관한 이야기 강연 △2022년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후보에 오른 정보라 작가 초청 독자와의 만남이 진행되고, '2022년 청년 책의 해'를 맞아 △2030 청년 책 포럼 △청년 주경야독: 달빛독서 △청년! 책이 맛있어지는 시간 △book극으로 떠나는 나침반 등 풍성한 행사가 준비됐다.

이어 10월 1일에는 △뇌과학자 장동선 △김하나·황선우 작가 △순례 주택의 유은실 작가 △2021년 혼불문학상 수상자인 허태연 작가 △김영 전북문인협회회장 △남해경 전북대학교 교수가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독서대전 현장에서는 독서동아리 회원과 일반시민이 참여하는 △100인 100색 독서토론 △어린이·청소년 비경쟁 독서토론 △열린시민토론회 '책잇수다' 등 시민토론 행사도 진행된다.

독서대전의 마지막 날인 10월 2일에는 △시와 음악이 있는 김이듬 시인 △햇빛전쟁의 이순미 작가 △월촌 이기반 시인의 문학인생을 다룬 작고작가 세미나 △전주 한지의 김현조 전북시인협회 회장의 강연이 예정돼있다. 또, 폐막 공연으로 조선팝공연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올해 독서대전에서는 축제 3일 내내 △전주책이 피었습니다. △전주는 모두 작가 △고(古)잡지(영인본)·출간잡지 △여행 북큐레이션 △365일 매일이 소중한 '생일서가' △완판본과 떠나는 전주 서포(書?)여행 △시민 공모전 수상작 '책 여행 독서사진' 등 어느해보다 풍성한 전시가 상설 운영된다.

아울러 독서대전 현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북마켓 △독서체험부스도 천동로를 따라 즐길 수 있다.

30여 개 북마켓에는 출판사와 지역 서점이 참여하고, 13개 독서체험부스에서는 전북지역 독서 관련 기관·단체들이 독자와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구체적으로, △추억의 시간여행 '만화 덕후들의 방' △30가족이 참가해 소중한 책을 판매하는 '시민책방' △책을 접목한 기록경기 '길거리 책운동회' △게릴라 XO퀴즈 '모 아니면 도' △전주독서대전 마스코트를 찾는 미션 'L군을 찾아라' 등이 준비돼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올해 전주독서대전은 현장에서 더 많은 시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게 되어 매우 기쁜 마음"이라며 "이번 책 여행을 통해 시민들의 삶에 기쁨이 찾아질 수 있기를 바라고, 많은 시민분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독서 현장의 즐거움을 만끽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2 전주독서대전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 등은 전주독서대전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박윤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