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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전날 전략순항미사일 1발…개발중 첫 시험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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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4. 01. 25. 08:23

북한, 신형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
북한이 지난 24일 신형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 첫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연합뉴스
북한 당국이 신형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 첫 시험발사를 24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미싸일총국은 1월 24일 개발중에 있는 신형전략순항미싸일 '불화살-3-31'형 첫 시험발사를 진행했다"며 "이번 시험은 무기체계의 부단한 갱신과정이며 총국과 산하 국방과학연구소들의 정기적이며 의무적인 활동"이라고 말했다.

군 당국은 '불화살-3-31'형이 기존의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형·2형과 비교해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과 달리 발사 자체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은 아니지만, 저궤도로 비행해 요격하기 쉽지 않아 상당한 위협이 된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은 "공개된 사진을 보면 '불화살-3-31'은 기존 화살형보다 전체적인 길이가 짧고 뭉툭해 보인다"며 "단거리용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4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인사들과 만나 최근 북한의 도발과 역내 불안정을 초래하는 반복적인 시도들을 규탄했다.

김 본부장은 23일에는 유럽연합(EU) 본부를 방문, EU 대사급 협의체인 정치안보위원회(PSC)에서 북한의 핵·미사일과 사이버 위협에 대해 브리핑하고 엔리케 모라 베나벤테 EU 대외관계청 사무차장 등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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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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