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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수감 ‘퍼프 대디’ 콤스, 음원 스트리밍 횟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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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4. 09. 24. 09:37

20% 가까이 증가…알 켈리 음원도 수감후 2배 뛰어올라
퍼프 대디
성매매 등의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중인 '퍼프 대디' 션 디디 콤스의 음원 스트리밍 횟수가 수감 전보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AP·연합뉴스
성매매 등의 혐의로 구치소에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구치소에 수감중인 '힙합 거물' 션 디디 콤스의 음원 스트리밍 횟수가 급증했다고 AP통신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음반시장 조사업체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우리에게 '퍼프 대디'란 예명으로 익숙한 콤스가 지난 16일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호텔에서 체포된 뒤 그의 주간 음원 스트리밍 횟수는 체포 직전에 비해 18.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AP는 "미국에서 사회적 물의를 빚은 가수의 음원 스트리밍 횟수가 늘어난 경우는 드문 일이 아니다"며 알 켈리를 예로 들었다. '아이 빌리브 아이 캔 플라이'로 잘 알려진 알앤비(R&B) 가수 켈리도 지난 2021~2022년 여성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직후 음원 스트리밍 횟수가 2배 가까이 뛰어올랐다.

앞서 콤스는 성매매와 공갈 혐의 등으로 연방 검찰에 기소됐다. 적어도 16년전부터 자신의 명성을 이용해 여성들을 성적 비행에 가담하도록 강요하고, 자기 사업체를 이용해 여성과 남성들을 성적인 공연에 참여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여성에게 성폭행 혐의로 민사 소송을 당했으며, 지난 5월에는 2016년 3월 로스앤젤레스(LA)의 한 호텔 복도에서 전 여자친구를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돼 논란을 일으켰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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