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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2월 임기종료 앞두고 IOC 위원 사퇴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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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1. 16. 15:02

바흐 위원장에 사퇴 뜻 밝혀
2월 27일 임기 종료 앞둬
[2024국감] 대한체육회 등 국정감사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직무 정지돼 있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2월 말로 종료되는 임기를 앞두고 조기 사퇴를 고심하고 있다.

16일 체육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14일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낙선한 뒤 토마스 바흐(71)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에게 남은 임기와 상관없이 IOC 위원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9년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 자격으로 IOC 위원이 된 이 회장은 체육회장 연임에 실패하면서 회장 임기가 끝나는 2월 27일 IOC 위원직도 종료된다.

IOC 위원 사퇴 의사를 표명은 물론 대한체육회장직도 조기에 내려놓을 가능성이 있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로부터 직무가 정지된 이 회장은 정상적인 업무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 회장의 공백 속에 대한체육회는 김오영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체육회장 선거에서 우세가 점쳐졌지만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에서 패했다. 유 당선인이 417표를 얻은 데 반해 이 회장은 379표로 2위에 머물렀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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