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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협동조합 어쩌다로컬’ 벤치마킹 러시...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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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배승빈 기자

승인 : 2025. 01. 22. 08:43

창업부터 판로까지 선순환적 지원 시스템 인상적
1.벤치마킹
경남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직원과 한국생활개선진주시연합회 임원들이 지난 21일 '협동조합 어쩌다로컬'이 운영 중인 찰리와 고추빵공장을 방문해 기념촬영하고 있다./청양군
청양군의 '협동조합 어쩌다로컬'이 사회적경제 성공사례로 인정받으며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청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 전북 진안, 충남 서천 등 방문에 이어 지난 21일 경남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직원과 한국생활개선진주시연합회 임원 24명이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어쩌다로컬'을 방문했다.

이들은 사회적경제의 창업지원과 제품개발 상품화에 관심을 가졌다.

'협동조합 어쩌다로컬'은 지난 2022년 제1회 퐁당청양 사회적경제 창업경진대회를 시작으로 총 1380만 원의 창업지원금을 받아 청양의 특색이 담긴 고추빵을 개발했다.

2023년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고 지난해 2월 '찰리와 고추빵공장'을 창업했다.

찰리와 고추빵공장은 지난 9월 서천군의회에서도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했던 곳으로 상호에 걸맞게 색다른 6종의 '고추빵'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2억 원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는 성공한 청년 창업 기업이다.

또 고추빵 판매와는 별개로 2주간 축제 부스를 운영하는 '어쩌다민박'과 2박 3일간 창업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촌캉스인 '로컬창업 힐링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김선희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과장은 "청양은 지역 외의 청년을 유입하는 미래지향적 정책으로 맞춤형 창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기업을 위한 창업부터 판로까지의 선순환적 지원 시스템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협동조합 어쩌다로컬'은 지역 특산물을 연계시키고 관광콘텐츠와 결합하며 청년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새로운 청년의 유입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경제기업으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더욱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청양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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