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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정동영 무인기 공식유감, 비교적 상식적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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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용재 기자

승인 : 2026. 02. 13. 08:26

“유감 표명으로 넘어가지 말고 확실한 재발방지책 강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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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연합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12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에 대한 유감표명에 대해 "비교적 상식적인 행동"이라고 평가했다.

1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12일 담화를 통해 "새해벽두에 발생한 반공화국무인기침입사건에 대해 한국 통일부 장관 정동영이 10일 공식 유감을 표시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앞서 정동영 장관은 지난 10일 저녁 명동성당에서 열린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미사'에 참석해 "무모한 무인기 침투와 관련해 북측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라고 사실상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이는 정부 당국자가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내놓은 대북 유감 표명이었다.

다만 김 부부장은 "한국 당국은 자초한 위기를 유감 표명같은 것으로 넘어가려할 것이 아니라 엄중한 주권 침해 사건의 재발을 확실히 방지할 수 있는 담보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며 "문제시 하는 것은 우리 국가 영공을 무단 침범한 중대주권 침해 행위가 한국발로 감행됐다는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김 부부장은 이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신성불가침 주권을 침해하는 도발 사건이 재발하는 경우 반드시 혹독한 대응이 취해질 것임을 예고해 둔다"며 "여러 대응 공격안들 중 어느 한 안이 분명히 선택될 것이며 비례성을 초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목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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