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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다른 길에 해법 못 내놔”… 장동혁, 李정부 전방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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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선 기자

승인 : 2026. 03. 04. 17:48

"이란 사태 여파, 결국 한국 경제로"
무리한 주가 부양·입법 폭주 지적
TK 행정통합 특별법 처리 촉구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글로벌 대전환 시대, 이재명 정부 정책 : 평가와 전망'이란 주제로 열린 여의도연구원 창립 31주년 연속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이재명 정부에 대해 "최근 베네수엘라, 이란 사태를 겪으면서 결국 막다른 골목으로 가고 있는데, 그에 대해 제대로 된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여의도연구원 창립 31주년 토론회에서 "베네수엘라 사태가 있었을 때 저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면서 그다음은 이란이라고 말씀드렸다"며 "이란까지 이런 사태를 겪게 된다면, 그다음은 그 모든 압박이 중국과 북한으로 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 대표가 됐을 때 첫 번째 언론 인터뷰에서 이재명 정부의 막다른 골목은 결국 중국·북한이 될 거라고 말씀드렸다"며 이란까지 베네수엘라와 비슷한 사태를 겪은 현 상황에서 다음 압박 대상은 중국과 북한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대표는 "베네수엘라와 이란에서 싼 가격으로 원유를 수입하던 중국은 경제에 막대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그 모든 여파는 대한민국에 오는 게 현실이 되고 있다. 오늘 진행된 토론회도 이런 문제의식에 기초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북측의 체제를 존중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도 동북아 관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터 잡은 잘못된 해답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요동치는 주식시장을 비롯한 경제 정책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장 대표는 "연기금 등을 통해서 무리하게 주가 부양을 추진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계속해 왔다"면서 "실물 경제와 튼튼한 경제 시스템이 뒷받침되지 않는 주가 상승은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재명 정부는 결국 사법파괴 독재완성을 위해서 일방적으로 법을 밀어붙이고, 야당이나 전문가의 조언을 무시했다"면서 "대통령의 독단적 생각에 의해서 눈을 감고 귀를 닫은 채 여지껏 달려왔다. 결국 그런 모습들이 곧 대한민국의 총체적 경제위기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장 대표는 이날 대구·경북 지역구 의원 20여 명과 함께 국회 본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민주당에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 처리를 촉구했다. 장 대표는 "민주당은 사법 질서를 파괴하는 악법들에 대해 소수 야당의 마지막 투쟁 수단인 필리버스터까지 중단하며 대구경북 통합특별법을 통과시켜 달라고 했지만, 아무런 답이 없다"며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지금 추진하지 않으면 그 책임은 오롯이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호영 의원은 "민주당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조속히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을 법사위에 상정해 통과시키라"며 "이 대통령이 '고향(안동)을 안 살피는 사람'이라는 비판이 안 나오게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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