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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방 마친 李대통령… ‘원전·방산·AI’ 경제영토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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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03. 04. 18:07

5일 임시 국무회의… 중동 대응책 마련

필리핀 국빈방문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4일 빌라모어 군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
이재명 대통령이 3박 4일간의 싱가포르·필리핀 순방을 마무리하고 4일 귀국한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핵심국인 싱가포르와 필리핀을 국빈 방문한 이 대통령은 원전·방산·조선·인공지능(AI)·공급망 등 첨단 유망 산업 협력 강화를 결의하며 우리 기업의 경제 영토 확장에 주력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스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바탄원전' 재개를 비롯한 신규 원전 건설과 현지 인프라 산업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해 우리 기업 진출로를 넓혔다. 양국이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한 '방산물자 조달 관련 시행약정'에 따라 약 49조원 규모로 알려진 필리핀 군 현대화 사업 시장도 국내 기업에 활짝 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첨단 산업 핵심 광물인 니켈(매장량 세계 6위)과 코발트(4위)가 풍부한 필리핀과 '핵심 광물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어 핵심 광물 및 공급망 관련 실질 협력을 확대하기로 한 점도 큰 성과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지난 2006년 발효된 한-싱가포르 자유무역협정(FTA)을 새로운 통상·안보 환경에 맞춰 개선하는 협상을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AI 강국인 싱가포르와 AI 협력 강화에 뜻을 모으며 이 대통령의 국정 목표인 'AI 3강 도약'의 든든한 우군을 확보 한 것도 이번 순방의 열매로 꼽힌다. 이 대통령은 귀국 이튿날인 5일 임시국무회의를 소집해 중동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당분간 국내 상황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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